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우대고객 혜택 축소...'잡은 물고기'라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구송금 수수료 등 부과...등급 받는 문턱도 높아져

[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장기·다상품 가입자를 위한 ‘우리가족 우대서비스’를 사실상 축소하기로 했다. 기존 우대서비스보다 혜택과 적용 대상을 일부 조정하면서 은행에 유리하게끔 개편한 것.

수익성 악화로 인해 수수료 체계를 정비할 수밖에 없다는 옹호론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잡은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식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5월 1일부터 ‘우리가족 우대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개편되는 ‘우리가족 우대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등급별 혜택의 축소다.

우대서비스 등급 패밀리(Family)와 로열(Royal)은 현재 인터넷·모바일, 창구송금, ATM 타행이체를 각각 10회, 20회 면제 받을 수 있다. 개편 후에는 면제 회수가 인터넷·모바일 5회, 10회로 줄어든다. 창구송금과 ATM 타행이체 수수료도 개편 이후 부과된다.

상위 등급인 아너(Honor) 등급 역시 창구송금 수수료 면제가 사라지고, 프레스티지(Prestige) 등급에서 무제한이던 창구송금 수수료가 50회로 한정된다.

대부분의 등급에서 누리던 수수료 혜택이 줄었다. 대부분 은행이 우대서비스의 핵심으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만큼 실제 사용자들의 체감하는 우대서비스의 만족도는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턱도 높였다. 우리은행은 상품 보유수, 거래실적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1000점에 패밀리, 2000점에 로열, 4000점에 아너, 7000점 이상 프레스티지 등급을 나눠왔다. 

가장 낮은 패밀리(Family) 등급에 들어가려면 현재 1000점을 받아야하나 1200점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높였다. 이에 1000~1200점 사이의 고객은 기존 우대서비스를 누릴 수 없게 됐다. 패밀리 등급 문턱이 높아지면서 우대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고객이 모아야 할 점수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부 나빠진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신설 항목 등을 만들어서 장기 거래 고객에 더 중심을 두겠다는 데 주안점을 둔 개편”이라며 “최근 금융트렌드에 맞게 우대서비스제도를 개편하여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대서비스가 강화된 부분도 있다. 방카슈랑스·펀드 및 급여(연금)이체 과목의 점수를 3개월 평잔 100만원당 30점에서 60점으로 상향했고, 급여(연금)이체도 1개월당 50점에서 100점으로 높였다. 이 외에 위비플랫폼 가입 실적을 추가로 인정하거나 장기 거래 특별 우대 실적을 신설했다.

그럼에도 상품 보유수 및 거래기간 평가기준을 낮춰 그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우리은행은 기존 상품 보유 건당 100점, 거래기간 1년당 10점을 부과하던 기준을 5년 이상 3개 보유시 200점, 10년 이상 3개 보유시 300점으로 조정했다. 보유 수 및 거래기간 점수 한도 역시 1400점에서 1000점으로 제한됐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점수보다 크게 낮아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의 이같은 우대서비스 개편이 수수료 수입 증가에 맞춰져 있다는 평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순이자마진(NIM)이 수년째 바닥인 상황에서 은행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인 수수료 등의 분야에 집중 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유치수수료를 만든 것처럼 우리은행도 우대 수수료체계를 정비한다는 의미로 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1조26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