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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0일 봄 정기세일 돌입.."소비심리 살려라"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0:09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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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18일간 백화점 봄 세일
아웃도어 대전·와인 창고 대전 등 다양한 상품 할인행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백화점 업계가 이번주 말부터 봄맞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소비심리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 최대 규모의 물량과 다양한 제품 행사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18일간 봄맞이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750여개 브랜드와 전상품군이 참여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6일까지는 백화점 전점에서 최대 규모의 No.1 아웃도어 대전 행사에 나선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4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내달 9일까지 백화점 전점 와인 매장에서도 100만병 규모의 ‘와인 박람회’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 전점에서는 남성·여성 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0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 5만원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세일 기간, 본점에서는 내달 4일까지 행사장에서 ‘초특가 줄서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원피스, 점퍼, 핸드백 등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인 9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기세일을 준비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50개 늘어난 총 900여 개다. 특히 테드베이커, 이치아더, 이로, 닐바렛 등 브랜드는 이번 봄 정기세일에 처음 참여한다. 또 브랜드별로 자켓, 티셔츠, 바지 등 행사 물량도 20~3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봄 신상품 판매 부진으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8일간 봄 정기세일을 여는데, 명품관을 비롯한 각 지점 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명품관은 오는 4월 한달 간 인기가전 브랜드 하만카돈, 게이즈 샵에서 일부품목에 한하여 5~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6일까지 템퍼 창립행사를 진행하여 전 품목 10% 할인행사 및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한다.

대전에 있는 타임월드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테팔 한국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전자동 커피머신을 최대 40% 할인한다.

수원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유명 선글라스 대전을 연다. 랑방, 에스까다, 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를 최대 50% 할인한다.

봄 정기세일을 맞아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세이셸의 ‘콘스탄스 르무리아 세이셸 숙박권(4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누구나 영수증 하단 응모권으로 참여 가능하다.

AK플라자도 내달 16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카테고리별 기본 10~30% 세일에 돌입하며 일부 브랜드는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AK플라자는 큰 장날이라는 차별화된 세일 테마에 따라 살 거리, 먹을 거리, 꾸밀 거리, 즐길 거리 등에서 복고적인 콘셉트로 행사를 연다.

구로본점과 수원AK타운점, 평택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4월 6일까지 ‘유명시장 명물기획’ 행사를 연다. 서울 남대문시장, 제천 약초시장, 대구 서문시장, 밀양 아리랑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유명 먹거리들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30일 분당점, 4월 7일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평택점에서는 ‘베키맘 나눔 플리마켓’을 연다. AK베키맘 클럽과 아름다운가게, 지역커뮤니티들이 함께 하는 행사이다. 의류, 유아용품, 주방용품, 도서∙음반 등 기부 받은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9일까지 11일간 세일을 진행한다. 48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정기세일은 컨템포러리 위크, 슈즈 페어, 생활장르 창립기념 특별전 등 대형행사 외에도 차별화된 가전 체험존을 마련한다.

내달 3일까지 신세계 전 점포 와인 매장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부터 월드 프리미엄 와인 등 총 2300여종, 65만병의 와인을 행사가격으로 선보이는 ‘2017 상반기 와인 창고 대공개’를 연다.

본점 신관 3층 본매장과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의류와 핸드백 등 컨템포러리 장르의 상품을 한 데 모아 전에 없던 가격으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위크를 펼친다.

영등포점에서는 주요 생활 브랜드 창립기념을 맞아 ‘유명 침구 창고 대 방출’을 준비했다. 1층 야외광장에서 인기 침구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운현궁, 세사, 클라르하임, 앤스티치, 레노마, 바세티, 프레쉬마인드 등 유명 침구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또한 신세계는 이번 봄 정기세일부터 e-DM(전자 쇼핑정보)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쇼핑 정보를 담아 전달했던 DM(우편광고물) 대신해 SMS(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점차 깨어나는 가운데 봄 인기상품 대형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진 배치해 세일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세일과 함께 전자 쇼핑정보지 ‘e-DM’을 처음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K플라자 3월 장날 이미지 <사진=AK플라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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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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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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