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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이용대 선수가 추천한 피겨 영재, 운동 시작 1년만에 전국제패한 소년이 눈물 쏟은 이유는?

기사입력 : 2017년03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3월01일 00:00

'영재발굴단'에 이용대 선수가 출연한다. <사진=SBS>

[뉴스핌=이지은 기자] ‘영재발굴단’ 이용대 선수가 10살 피겨 영재를 공개한다.

3월 1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피겨 영재를 소개한다.

베이징올림픽 복식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가 ‘영재발굴단’ 카메라 앞에 섰다.

바로 스포츠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자신의 고향 후배를 추천하기 위해서이다. 이용대 선수가 보장하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찾은 곳은 한 빙상장.

빙판 위를 날카롭게 가르며 우아한 동작과 점프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 소년, 피겨선수 이재근(10세) 군이다.

수 많은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한 남자 선수인 재근 군은 수줍음이 많아 계속 카메라를 피해다녔다. 하지만 그는 빙판 위에 오르자 눈에 띄게 달라졌다. 스케이트만 신었다 하면, 수줍은 웃음은 사라지고 진지한 표정으로 놀라운 점프 실력을 선보인다.

이용대 선수가 자신있게 추천한 재근 군은 2017년 전국 동계체전에 출전해 남자 피겨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고작 10살의 나이에 피겨 5종 점프를 정확하게 구사하며, 지켜보던 피겨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재근 군의 담당 코치는 “스케이트를 배운지 1년 밖에 안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더블 점프 기술을 구사해 너무 놀랐다”며 그의 실력을 극찬했다.

재근 군은 전남 화순에서 처음 취미로 피겨를 시작해, 전국을 제패하기까지 불과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그의 폭발적인 성장 뒤에는, 직장까지 그만둔 채 서울에서 재근이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아빠와, 화순에서 남은 형제들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의 헌신적인 지지가 있었다.

가족이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화상통화로 대신하면서도, 모두가 재근 군의 꿈을 위해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재근 군 역시 가족들의 지지와 기대에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오래, 더 치열하게 연습하며 스스로를 채근하고 있다

최근 재근이는 피겨 선수들에게 마의 고비라는 ‘더블 악셀’ 점프에 도전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도 4학년 때에야 마스터했을 정도로 고난도 기술인 더블 악셀은, 성공 여부에 따라 선수 생명이 좌우될 정도로 중요한 기술이다. 과연, 그는 더블 악셀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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