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양회 전야 관심 고조, 중국 금융 뒤흔드는 파워리더 대해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우샤오촨 총재 유임 여부, 시진핑 2기 금융팀 새진용 촉각
'일앙삼회' 중국 4대 금융기관의 역대 수장 프로필 분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6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양회(3월 3일 정협, 5일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중국 핵심 금융기관 수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로 취임 15년차를 맞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의 유임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올 가을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양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금융팀의 새 진용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금융정책을 진두지휘하는 4대 기관인 일앙삼회(一央三會, 인민은행∙은감회∙보감회∙증감회) 인사에 대한 논의가 이번 양회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중국 4대 금융기관의 수장 교체는 금융 거시정책의 혁신과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 운용의 핵심 이벤트로 여겨진다. 특히, 올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시대 개막과 함께 환율 및 자본유출 방어 등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에 맞서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베이징 금융통'의 귀환, '미스터 런민비' 향방 주목

올해 중국 금융 지도부 인사를 둘러싼 최대 관심은 4년만에 금융기관 수장으로 귀환한 궈수칭(郭樹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주석 내정자의 행보와 미스터 런민비(人民幣∙인민폐)로 불리는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유임 여부다. 

최근 중국 지도부는 '혁신적 개혁파'라 불리는 궈수칭 산둥(山東)성 성장(省長)을 상푸린(尚福林)의 뒤를 잇는 은감회 신임 주석으로 임명했다.  

은행가 출신의 궈수칭은 지난 2013년 증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에서 물러난 이후 4년 만에 은감회 수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중국 건설은행 이사장, 증감회 주석을 역임한 개혁적인 금융전문관료로 평가된다. 앞서 인민은행 부총재직을 맡은 경험이 있는 만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한 명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궈수칭은 중국 톈진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마르크스레닌으로 석사학위를, 법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탄탄한 학술이론을 쌓은 인물이다. 주룽지(朱镕基) 전 총리 아래에서 전문성을 쌓은 ‘주룽지 사단’으로 평가된다. 주룽지 사단에는 왕치산(王岐山) 현 중앙기율위 서기를 비롯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 상푸린(尚福林) 전 증감회 주석, 샹쥔보(項俊波) 보감위 주석 등이 꼽힌다.

지난 2015년 증시 대폭락 이후 은감회와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의 통합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새 기구가 출범할 경우 다양한 금융계 경력을 보유한 궈수칭이 핵심 지위를 맡을 가능성도 나온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유임 여부도 최대 관심사안 중 하나다. 저우 총재가 올해 교체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 주류나, 일각에서는 저우 총재의 사임설도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양회에서, 늦으면 연말 제19차 당대회에서 총재직 사임이 결정될 것이며, 정협 부주석 자리도 보장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금융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저우 총재를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정책 실패로 위안화 환율 불안정, 외환보유액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했으며, 과도한 위안화 공급으로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해소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과도한 금융개방개혁 추진으로 1년간 수천억 달러의 외환보유고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당 지도부의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리스크에 대한 방어책 부족을 비롯해 측근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 독단적인 업무방식 등이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여기에 저우 총재의 나이가 이미 정년을 초과했다는 점 또한 사임설에 힘을 싣고 있다. 14년 4개월째 인민은행 총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저우 총재의 나이는 69세로, 이미 장관급인 인민은행 총재의 정년인 65세를 넘어섰다.

 4대 금융기관 수장의 역대 행보 

중국 21데이터신문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4대 금융기관의 수장을 거친 인물은 총 22명으로, 그 중 인민은행 총재는 11명, 증감회 주석은 8명, 은감회 주석은 3명이었다. 1992년 증감회 설립 이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총 14명이 수장직을 지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와 상푸린 전 은감회 주석, 궈수칭 은감회 주석 내정자는 다른 금융기관의 수장을 겸직한 이력이 있다. 아울러 이들 세 명을 비롯해 류스위(劉士余) 증감회 주석, 샹쥔보(項俊波) 보감회 주석 등 총 10명은 인민은행 부행장도 역임한 인물들이다.

4대 금융기관 중 수장교체가 가장 빈번했던 기관은 증감회로,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총 8번 수장이 교체됐다. 평균 임기는 3년4개월 정도다. 7대 증감회 주석인 샤오강(肖鋼)이 2년11개월로 평균치에 근접했고, 상푸린 전 증감회 주석이 8년10개월로 최장 기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인민은행은 같은 기간 단 세 명만이 수장직을 거쳤다. 평균 임기는 10년 8개월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최장기간인 총 14년 4개월간 재임 중이다. 은감회와 보감회 주석의 평균 임기는 각각 7년과 6년1개월로 증감회에 비교해 교체 주기가 길었다.

연령별로는 인민은행 총재의 취임 연령은 가장 젊은 53세였고, 이어 보감회 55세, 증감회 57세, 은감회 59세의 순이었다. 출신 학교로는 청화(清華)대학과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한 인물이 각각 3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와 주룽지 전 인민은행 총재, 류스위 증감회 주석이 청화대학교 출신이다. 또 샤오강 및 류훙루(劉鴻儒) 전 증감회 주석과 샹쥔보 보감회 주석은 중국인민대학 출신이다.

다수의 수장은 중국 4대은행(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에서 중책을 역임했으며, 그 중 농업은행에서 몸을 담았던 수장이 절반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