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사진=AP/뉴시스> |
백악관은 9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트뤼도 총리가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의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양국 정상이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와 양국의 중산층 부의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주로 멕시코와의 재협상에 집중돼 있다고 보고 있다. 멕시코와 달리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관계는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 초 발표된 미국의 무역지표에서 미국의 대(對)캐나다 무역적자는 112억 달러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적자 3470억 달러, 멕시코와의 6320억 달러보다 훨씬 낮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