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하면서 4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각) 지난 4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5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한 주 전 수치는 24만6000건으로 유지됐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추이<그래프=미 노동부> |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01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가 30만 건을 밑돌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4만8000건으로 지난 1973년 11월 24만4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달 28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07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증가했다. 직전 주 수치는 206만4000건에서 206만3000건으로 소폭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