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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하만 "고객사, 콘셉트 카 '오아시스'에 반해"

하만 고객사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며 호평

  •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17:30
  •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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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80억달러를 들여 인수하는 미국 자동차 전자장치(전장)부품 기업 하만이 자율주행 콘셉트 카 '오아시스'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하만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박람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객사를 위한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오아시스'를 비롯한 인포테인먼트와 차량용 오디오, 스피커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과 하만 디네쉬 팔리월 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마련된 약 440평 규모의 하만 전시장에서 자율주행용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을 구현한 오아시스 콘셉트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오아시스 안내를 맡은 하만 직원 톰 리버스는 "전날부터 고객사들이 전시관을 다녀갔다"며 "오아시스의 인간-기계 간 인터페이스(HMI)가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다"며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스위스 자동차 업체 린스피드와 하만이 협력해 개발한 콘셉트카로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 ‘R2D2’에서 영감을 받은 차다.

오아시스 앞유리에 내비게이션 등 각종 정보를 띄우는 헤드업디스플레이(Heads Up Display)를 적용했다. 이는 하만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신생 벤처회사 '내브디(Navdy)'에 투자한 데 따른 것이다.

내브디는 헤드업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차 데이터 정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정보를 도로에 직접 투영하고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 자동차와 휴대폰, 음악 정보도 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충돌방지 예측 시스템을 통해 사물과 충돌이 예측되면 자동으로 피해준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자전거를 탄 사람이 지나갈 경우 충돌하지 않게 알아서 회피해주는 기술이다.

하만 관계자는 "오아시스를 최소 5년 길게는 7년 이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카'의 부상으로 자동차가 ▲모바일 ▲웨어러블 ▲가전 등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카' 관련 전장사업을 하만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하만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장사업을 회사의 핵심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전기차 부품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한편 하만은 고객사를 위해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무선업데이트(OTA·Over the Air) 솔루션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JBL·하만카돈·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제품들도 공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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