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만개 이상 팔려
[뉴스핌=백현지 기자] SK2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한강인터트레이드(대표 정동진)의 코팩 제품 누적 판매량이 8880만개를 넘어섰다.
20일 한강인터트레이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엘리베스 포어톨(이하 엘리자베스)'과 '해서린 바이 엘리자베스(이하 해서린)' 브랜드 총 7종 코팩의 출하량이 8886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매년 1100만개, 매일 3만개 이상 팔린 수치다.
앞서 엘리자베스 브랜드를 보유한 일본 이세한 그룹과 계약을 맺고 본격 시장에 뛰어든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출시 첫해 19만개를 판매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출시된 문제성 피부 전문 자체브랜드 해서린은 지난 9월 '양세형 에디션'을 새롭게 내놓으며 석달만에 110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팩 제품의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이세한 그룹에 브랜드 로열티를 전혀 지급하지 않아 수익도 동반성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는 한강인터트레이드가 제품의 기획, 소싱부터 OEM 업체 선정,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내년 누적 판매량은 1억개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2009년 출시 후 다수 중국 업체로부터 코팩 제품을 수입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내년에 신규제품 출시와 더불어 위생허가 취득을 진행하게 되면 자체 브랜드인 해서린의 본격적인 수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