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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참총장, 북한 SLBM 대비 '잠수함사령부' 방문 점검

"잠수함, 적 심장부 은밀 타격 비수…전투준비 태세 철저히 갖춰야"

  •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14:40
  •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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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태 기자]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6일 경남 창원 진해의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한반도 수중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0월2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군 유도탄기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해군 제공>

엄 총장은 이날 잠수함사령부 지휘통제실을 방문, 박노천 사령관(해군 소장) 등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과 한반도 수중작전을 점검하고 북한 도발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논의한 자리에서 유사시 즉각 북한을 타격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와 실전적 동계 교육훈련을 강조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엄 총장은 "잠수함은 유사시 적 심장부에 대한 정밀타격을 비롯해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해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비수"라며 "국가가 명령을 내리면 즉각 출동해 부여된 타격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잠수함 전술훈련장을 방문해 '잠수함 전술훈련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214급(1800t급) 잠수함인 윤봉길함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잠수함 승조원들은 우리 군에서 가장 위험한 작전환경에서 가장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일당백의 전사들"이라며 "동계작전 기간 실전적 교육훈련과 전술전기 연마에 매진해 오늘 당장 싸우더라도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비 태세를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잠수함사령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실제 잠수함 및 수중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훈련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잠수함 전술훈련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엄 총장의 잠수함사령부 방문은 전날 북한이 이달 초 육상시설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을 감행했다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와 무관치 않은 행보라는 분석이다. 합참은 북한의 SLBM 발사시험 관련보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해군은 209급(1200t) 잠수함 전술훈련장을 지난 1994년부터, 214급 잠수함 훈련장은 2013년부터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훈련장에서는 대잠수함 및 대수상함 공격훈련, 적 항만봉쇄를 위한 기뢰부설 훈련,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대지 타격훈련 등 잠수함 전술 전 분야를 훈련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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