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최순실 블랙홀' 통화정책도 삼키다..."금리인하 기대 소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압박 약해질 듯..이 총재, 지역 산업현장 누비며 자신감 피력

[뉴스핌=허정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통화정책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본래의 주인인 한국은행으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보다 정부의 재정확대를 주장해왔다. 결국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는 없어졌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최근 이례적으로 울산과 포항 등 산업 현장을 누비면서 실물경제를 살피는 '중앙은행 총재'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 소멸됐다. 뿐만 아니라 길게 봐서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 중 한은이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이달 초만 해도 절반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파문 보도와 박 대통령의 사과 등이 나온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증권사 한 채권 딜러는 “최순실 파문으로 채권시장에선 더 이상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되는 중”이라며 “레임덕이 아니라 정부 자체가 흔들리면서 더 이상 정부가 한은을 압박하는 모습을 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가 정국 주도권을 상실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통화정책의 본래 주체인 한은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채권시장에선 금리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10월 한달 간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276%에서 1.418%까지 14.2bp 올랐다.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455%에서 1.669%까지 21.4bp 올랐다. 9월 한달 동안 각각 8.6bp, 12.6bp 내린 것과는 반대 흐름이다.

이주열 총재 취임 이후 총 다섯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리는 과정에 정부의 압박이 있었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기준금리를 내릴 때마다 정부의 압박성 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그 동안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강하게 나간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정권에 힘이 빠진 상태에서 인하 주문을 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임기 내까진 아니더라도 내년 초까지 인하 기대감은 거의 사라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한 이주열 총재의 발걸음도 눈길을 끈다. 이 총재는 지난 24~25일 울산과 포항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총재는 26일 개최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정부가 산업별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가지고 구조조정을 경제논리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조조정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정부는 오는 31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총재의 행보에서 자신감을 읽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매파 한은과 비둘기파 정부가 부딪혀왔는데 이제는 금리정책 결정권이 온전히 한은으로 넘어간 듯하다”면서 “유럽 발 테이퍼링 이슈 등으로 시작한 약세장이었는데 총재와 최순실로 옮아갔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