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물 간 아웃도어 다운? 올해도 안팔리면 어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웃도어업계 힘겨운 겨울 맞이 '안간힘'

[뉴스핌=전지현 기자] 아웃도어업체들이 매년 7월 말과 9월 초에 진행하던 다운제품 '역시즌 마케팅' 선(先)판매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기존 업계는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인기 디자인 폼목을 선정하기 위해 '다운 선판매'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8월말이 다가왔음에도 진행 여부를 놓고 저울질만 하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기업들은 대부분 선판매에 대해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올해 선판매 계획을 미루고 있다. 아이더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판매를 포기한 바 있다.

아이더 관계자는 "이미 다운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에 결정만 되면 바로 돌입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선판매 진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시기가 늦어진 만큼 할인 적용을 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밀레, 빈폴>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컬럼비아 역시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채 시장 눈치만 보는 상황이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진행했지만 올해의 선판매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계획이 없다”며 “시장상황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지만 사실상 진행 자체가 미정인 상태”라고 말했다.

진행을 확정했지만 시기와 품목을 놓고 고민하는 업체도 있다.

밀레는 2주전까지만 해도 선판매를 사실상 포기했다가 최근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지만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 L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구체적인 날짜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이고, 네파는 다음달 초 신제품을 출시하고 선판매에 들어갈 예정이긴 하지만 대상 제품과 할인폭 등을 선정하지 못했다.

반면, 선판매를 포기한 기업도 있다. 국내 토종 중견 아웃도업기업 블랙야크는 올해 처음으로 선판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매장에서 미리 구매하는 구매자에 한해 멤버십 포인트 10%를 적립하며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판매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미 8월말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제품이 입고된 상태인데 지금까지 선판매를 안한다는 것은 사실상 이를 포기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여름시즌이 끝나는 8월 말 신제품을 출시하고 선판매에 들어가는 것이 아웃도어 업계 관례였다. 기존 아웃도어 다운은 11월부터 2월까지를 매출 성수기로 보고 신제품들이 출시되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다운의 과잉공급 현상으로 많은 양의 재고를 떠안은 데다, 매년마다 여름이 길어지는데 반해 겨울이 짧아지면서 2년 전부터 다운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에 더해 과거 아웃도어업계 겨울 주력 상품이던 헤비다운 구매력이 크게 감소하면서 과거와 같은 판매 활성화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 다운 매출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판매 대신, 기존 인기 제품에 한해 세일을 실시하거나 재고제품 등으로 품목을 한정하는 업체들도 늘었다.

‘코오롱스포츠’는 9월18일까지 ‘플레이 윈터 업투’ 선판매 30%할인 행사를 펼치지만 지난해 인기품목이었던 사파리 야상 스타일 케플러 시리즈와 항공점퍼 스타일 펜스로 품목이 한정됐다. ‘마모트’는 8월말까지 두모델정도로만 40% 할인 판매하고 일부 이월 경량 다운을 60%할인한다. 8월 말 이후 선판매 제품 역시 한두 스타일 정도만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사상초유의 폭염도 선판매 결정을 미루는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날이 너무 덥다보니 소비자들이 구스다운을 구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상청은 8월 폭염에 이어 9월까지도 늦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아웃도어 업체들도 사전 판매 시기를 놓고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밤에도 폭염이 지속되는 등 날이 워낙 덥다보니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다운제품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느낄만큼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며 "올해 유난히 일찍 시작된 무더위가 역대급으로 번지며 선판매 시기가 7월말에서 8월말, 9월초로 계속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개라도 더 팔아야 하는데,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매출이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 겨울 역시 수요 예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