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 노트7' 공개 임박…가격은 100만원대 회복?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09:50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09:50

해외서는 100만원대 전망..국내도 원가 올랐지만 경쟁 심화 변수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가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3일 00시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노트7'은 기본 저장용량이 64GB이고 전작에는 없던 홍채인식 스캐너, 방수방진,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되면서 원가 상승요인이 있다.

또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갤럭시 S 시리즈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돼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노트3 이후 3년만에 100만원대 노트를 선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노트7 출시 이후에도 갤럭시 S7 및 S7엣지 출고가격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7엣지 64GB 모델 출고가격은 현재 96만8000원이다. 

외신 등을 통해 공개된 노트7 해외 가격을 보면 프랑스 판매 가격이 850유로(한화 약 105만원), 중국 판매 가격 5999위안(한화 약 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다만 9월 중 최대 경쟁자인 애플의 아이폰7이 출시되고 LG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V20'도 나올 예정이라 가격을 쉽게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가격은 32GB모델 기준 2011년 11월 29일 출시된 노트1이 95만7000원이었고 이듬해 9월 26일 출시된 노트2가 108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후 노트 시리즈 가격은 지속 하락했다. 2013년 9월 25일 출시된 노트3는 106만7000원이었고 2014년 9월 26일 출시된 노트4는 95만7000원이었다. 노트4 출시 당시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정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2014년 10월 1일 발효)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8월 20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5'는 3출고가격 89만9000원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저렴했다. 당시 아이폰 6S 출시가 예고된 상황이에서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놨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단통법 효력이 지속되고 있고 9월 중 아이폰 7이 출격한다. 아이폰 7은 갤럭시 노트7에는 없는 듀얼 카메라 등의 무기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도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하고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7.0을 선탑재한 'V20'을 9월 중 내놓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가격을 전작 수준 또는 그보다 낮게 결정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5'는 64GB 모델 출고가격이 96만5800원이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성장률이 4~5% 수준으로 지난해(12%)만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갤럭시 S7과 달리 노트7은 아이폰 신제품과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또 "노트7이 S7만큼의 수익을 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 삼성전자의 IM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000억~4000억원 정도 깎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약세인 점, 삼성전자가 생산효율이 높은 48단 3D낸드플래시를 본격 양산 중인 점 등을 감안하면 갤럭시 노트7에는 원가 절감 요인도 있다는 진단이다.

갤럭시 노트7은 한국시간 6일부터 예약판매르 시작한다. 예약판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공식 출시일은 한국시간 19일이 유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