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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사업 부진에 경영진 '강등'

회사 측 "위기 상황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하겠다는 취지"

  •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21:00
  •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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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예슬 기자] 이랜드그룹이 최근 중국 사업 부진 등의 책임을 물어 주요 경영진에게 강등, 감봉 등 중징계 조치를 단행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이달 초 국내와 중국법인 임원 중 4명에 대해 직급 강등, 3명에 대해서는 감봉 조치를 내렸다.

<사진=이랜드>

이에 따라 최종양 중국법인 대표는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강등됐다. 또 중국법인의 오모 전무도 상무로 직위가 내려갔으며 중국사업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그룹 M&A본부장을 겸직했던 이모 상무는 이사로 직위가 강등됐고 보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도 경영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CSO와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감봉처분을 받았다.

이랜드는 이번 처분에 대해 이사회 구성원들이 중국사업 부진과 그룹 재무건전성 위기 등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봉 대상인 3명의 임원도 이사회 구성원인 만큼 자진 징계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단행한 조치"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들이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스스로 내린 징계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는 최근 재무개선을 위해 중국 '티니위니' 사업권, '킴스클럽' 매각 등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티니위니 매각가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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