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공모주펀드 열풍] 하반기 대박 공모주는?

기사입력 : 2016년06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08:17

④ 한국자산신탁 에스티팜 등 준치급도 줄줄이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0일 오후 5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공모주펀드 전체 규모가 5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초에 비해 2배로 커졌다. 그야말로 열풍 수준이다. 올 하반기 상장 예정인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대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뉴스핌은 공모주펀드 열풍과 수익률의 비밀 등을 알아봤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 7월12일 상장예정인 ‘한국자산신탁’을 공모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융과 부동산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이뤄, 높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11개 국내 신탁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신탁수주액 172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신탁수주 연평균 성장률은 70.2%로 업계평균을 33.4%포인트 웃돌았다. 순이익도 지난해 363억원으로 전년대비 97% 늘었다. 올해 1분기 순이익도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이 아니라 자본총계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MDM그룹을 살 기회”라며 “한국자산신탁의 공모가 상단인 1만300원 가정시 2017년 예상 PER 8.7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MDM그룹은 한국자산신탁을 비롯해 MDM(신탁 개발사), 한국자산캐피탈(신탁수익권 유동화대출), 한국자산캐피탈(브릿지론), 한국자산에셋운용(대출형펀드, 펀드·리츠 매입운용), MDM플러스(분양컨설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올 하반기에 상장 예정인 대어들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주 가량 상장일을 늦춘 호텔롯데는 공모시장에서 여전히 기대 1순위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 공모예상가 PER밴드는 28배~36배"라며 "면세점 사업만 영위하는 호텔신라가 PER 27배 평가를 받는 것과 비교하고, 롯데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 보유중인 부동산을 고려했을 때 호텔신라보다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예상 시가총액이 3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는 두산밥캣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본사와 중국사업에서 441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밥캣은 영업이익 3860억원,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다. 어려움에 처한 모기업을 먹여살리는 '소녀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호승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북미지역 주택시장 호조로 2009년 이래로 굴삭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대어급 외에도 한국자산신탁과 같은 알짜 공모주들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 "C형 간염치료제 원료 수출하는 '에스티팜'도 매력적"

6월23일 상장예정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도 그 중 하나다. 에스티팜은 C형 간염치료제 원료를 길리어드사에 수출하고 있다. 매출의 65%가 수출이며 ,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381억원, 영업이익 345억원, 당기순이익 2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1%, 255.7%, 360.8% 증가했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높은 신약 원료 수출 비중과 신사업 올리고핵산 원료CMO 기대감을 감안하면, 공모가 최상단에 결정돼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공모예정가 기준으로 에스티팜의 PER는 12.8~14.4배로, 비교대상인 경보제약의 PER 19배와 비교해 낮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저가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는 전년대비 40.4% 성장했다. 에어부산 역시 올해 1~5월까지 전년대비 평균 27.9% 성장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모든 국제선이 김해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국제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성장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아직 항공자유화협정(open sky agreement)이 맺어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중국 중소도시 취항 등 노선 개발 여지가 많아 LCC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딤채’ 브랜드로 국내 김치냉장고 1위인 대유위니아는 다음달 13일 상장예정이다. 2014년 대유그룹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돼 19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안정을 되찾으며 영업이익 118억으로 흑자전환 됐다.

국내상장 중국기업 '로스웰'도 투자관심 대상이다. 오는 30일 상장예정인 중국 자동차부품사 ‘로스웰’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한다. 로스웰은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최대주주를 포함한 관계자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을 연장했다. 최대주주는 기존 6개월에서 2년, 그외 주요주주는 모두 1년으로 늘어났다. 차이나디스카운트를 고려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