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의 진심을 뒤늦게 듣고 미소를 지었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의 진심을 확인했다.
송중기는 1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 8회에서 사흘간의 우르크 지진사고 현장수습을 모두 마쳤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진구, 김지원을 비롯한 우르크 파견군인들은 겨우 한숨 돌리며 각자 정비에 들어갔다. 송혜교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귀국 비행기까지 마다하고 부상자 치료를 자처했다.
'태양의 후예' 8회에서 송혜교는 뭐든 잘 고치는 훈남 의사 다니엘 스펜서(조태관)에게 방송기계를 고치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송혜교는 방송기계가 고쳐지자 "그럼 노래는 내가 선곡할게요"라고 말하며 핸드폰을 연결해 노래를 틀었다.
방송을 통해 노래를 듣던 알파팀과 해성병원 관계자들은 노래가 끝난 후 송혜교의 다급한 음성 녹음을 듣게됐다. 앞서 송혜교가 차를 타고 가다 절벽에서 떨어질뻔한 위기에 처할 당시, 송중기를 향해 음성을 남겼던 것.
송중기는 송혜교가 자신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깨달은 후에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무작정 진구의 방으로 쳐들어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