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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인조반정으로 궁 떠난 광해 차승원, 어떤 죽음 맞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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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화정'에서 광해(차승원)가 인조반정으로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 궁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 MBC 드라마 '화정' 캡처>
[뉴스핌=최문영 인턴기자] ‘화정’에서 광해 차승원이 궁을 떠나며 앞으로 그가 어떤 최후를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MBC 사극 ‘화정’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이 인조반정을 일으키고 광해(차승원)가 궁에서 쫓겨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차승원은 이날 '화정'에서 이연희(정명)에게 “잊지 말거라. 바로 이곳에 나의 사람들은 남을 것이니. 바로 그들이 불의한 자들에 맞서 끝내는 이길 것이니. 이것이 내가 마지막 할 일이로구나"라며 열연을 펼쳤다.

궁을 떠나는 차승원의 연기는 안방극장을 눈물로 덮을 정도였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가다. 이에 팬들은 더 이상 차승원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그가 어떤 죽음을 맞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사료를 보면 광해군은 19년간 궁 밖에서 철저하게 감시를 당한 끝에 자연사했다. 처음 강화도에 유배됐던 광해군은 아들과 며느리, 아내를 모두 잃고 1년 반 만에 혼자가 된다. 폐세자는 탈출을 시도하다 잡혀 스스로 세상을 등졌고, 세자빈은 목을 매 죽었다. 폐비 윤씨는 충격으로 눈을 감았다.

이후 광해군은 이곳 저곳 유배지를 옮겨 다니다 제주도에서 한많은 일생을 마감했다. ‘이괄의 난’으로 태안으로 유배된 그는 강화도를 거쳐 10여 년이 흘러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감시가 쉬운 교동을 거쳐 이듬해 제주도로 옮겨졌다.

광해군은 제주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누린 것이 아닌 엄격한 통제 속에 죽어갔다. 임금이었지만 가장 가혹한 유배형인 위리안치(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둠)의 굴욕을 견뎌야 했다.
 
결국 광해군은 방안에 감금된 채 6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광해군이 죽자 제주목사가 잠긴 열쇠를 부수고 들어가 시신을 수습한 뒤 직접 염습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광해군은 제주 유배 4년만에 생전의 바람대로 어머니(공빈 김씨) 묘소 발치에 묻혔다. 

광해는 조선의 2대 반정인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끌려나왔지만 애민과 자주외교, 경제실리를 얻은 왕으로 기록된다. 반편 인조는 병자호란은 일으킨 실패한 왕으로 평가된다. 

한편 MBC '화정'은 현재 20여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승원이 과연 언제, 어떤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최문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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