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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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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의 실체는?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속고 속이는 '달콤한 거짓말' 실체는?

[뉴스핌=이지은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결혼정보업체의 함정을 파헤친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달콤한 거짓말, VIP 결혼정보업체들의 함정이 전파를 탄다.
  
이날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상위 1%와의 만남을 주선해 드립니다!" "결혼이 성사될때까지 '무제한' 맞선 가능"이라는 슬로건을 내거는 결혼업체의 실체를 밝힌다.
 
노블레스, 상류층, VIP, VVIP를 표방하며 일반 결혼정보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는 결혼정보업체들.
  
이를 내세워 많게는 몇 천만 원에서 몇 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가입비를 받고 있는데, 과연 이 가입비 기준은 무엇일까?
  
취재 중 제작진은 가입비의 비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로부터 "결혼에 대해 더 조급할수록 더 높은 가입비를 부른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이 시중의 VIP결혼정보업체를 찾아 확인해본 결과, 대부분의 업체에서 본인이 갔을 때보다 자녀의 결혼에 대해 절실한 어머님이 갔을 때 더 고가의 가입비를 부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지어 결혼에 대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문직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10배 이상 낮은 가격을 부르거나 무료 회원가입을 권유하는 곳도 있었다.
 
결혼업체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한 여성은 연봉 1억 이상의 안정적인 직장인이라 소개받은 남성이 사실은 직업이 없는 백수였으며 그로부터 1년간 스토킹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VIP 결혼정보업체가 일반 업체와 다르다며 100% 신원보증을 자신하는 것과 달리 거짓정보나 잘못된 프로필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으며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부족한 남성 회원 유치를 위해 전문직 남성들은 제대로 된 신원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또다른 피해자는 무제한 소개를 조건으로 600만원을 주고 한 업체에 가입했지만 3회 만남 이후 업체와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무제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약관상에는 3회 이후 환불불가라고 명시돼 있어 약관 속 3회 이후 환불불가 조항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이 바로 업체들의 상술이었던 것이다.
   
결혼정보업체들의 실체는 13일 오후 7시 30분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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