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선물은 9일 전날 국채선물 12월물이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단기물만의 강세로 채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기물 중심의 매수에 편승한 방향 전환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라며 "결국 의미 있는 추가 반등을 위해서는 장기물의 매수세가 확인돼야 하는데 아직 장기투자기관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오늘 발표될 생산자물가 역시 시장에 우호적이지는 못할 것"이라며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일 국채선물 12월물 레인지로 111.55~111.90를 제시했다.
아울러 최 애널리스트는 "12월물 고점 확인 후 시장미결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며 "국면전환에 대한 방향성 베팅도 꽤 있었겠지만 기관들 헤지 마인드가 강화된 것도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말 가격 상승폭에 비해 미결제 감소가 크지 않았던 것은 결국 대부분 기관의 헤지 물량은 아직 미결제로 남아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국 시장의 심리가 아직 돌아서지는 못했다는 이야기"라며 "전일 현물 시장에서도 단기물만 반등했을 뿐 5년 이상 구간의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