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추석예능] ‘제2의 복면가왕’은 누구?…지상파, 정규편성 노리는 ‘파일럿 예능’ 나가신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26일 11:03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13:35

올 추석 연휴 지상파 편성표 역시 ‘제2의 복면가왕’을 꿈꾸는 ‘파일럿 예능’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사진=MBC 제공>

[뉴스핌=박지원·양진영·이현경 기자] 인기 프로그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복면가왕’은 명절 파일럿의 좋은 예다. 올 추석 연휴 지상파 편성표 역시 ‘제2의 복면가왕’을 꿈꾸는 ‘파일럿 예능’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다. 기존의 포맷과 닮은 듯 다른 ‘익숙한’ 프로그램부터 ‘도전정신’이 느껴지는 전무후무한 형식까지 다양하다. 이번 연휴 하반기 정규편성을 노리는 ‘추석 파일럿 예능’을 소개한다.

◆'파일럿 명가' MBC, 노래·여행·가족 예능으로 승부수
MBC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나 혼자 산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복면가왕'은 공통적으로 MBC에서 명절 파일럿으로 먼저 선을 보인 뒤 정규 편성된 효자 프로그램이다. 올 추석에도 MBC에서는 '믿고 보는' 추석맞이 파일럿 프로그램이 출격 대기 중이다.

먼저 '추석특집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부작으로 연애, 결혼, 출산에 이어 꿈과 희망까지도 포기한다는 N포세대가 20일간 돈 한 푼 없이 떠난 유럽 여행기를 담는다. 그간 자숙해온 잠재적 잉여 노홍철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포텐 충만 잉여들이 여행을 통해 내재된 끼와 능력을 보여준다. 노홍철과 여행작가 태원준, 모델 송원석, 일반인 남자 2명이 출연하며 27일(일) 밤 11시15분, 28일(월) 밤 11시10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29일(화) 밤 8시35분 방송되는 '능력자들'에선 생활 속 사소한 능력자들을 모아 소위 '덕력' 수치를 가늠한다. '무한도전' 캡처만 봐도 어떤 자막인 줄 알거나 냄새만으로 라면 브랜드를 알아맞히는가 하면, 자동차 바큇자국만 봐도 몇 년도에 출시된 어떤 차종인지 아는 덕력자들(덕후+능력자들)의 입이 떡 벌어질만한 덕력배틀이 벌어진다. MC로는 김구라, 유세윤, 엑소 백현이 출연하며 예지원, 김태원, 황재근 등이 패널로 등장한다.

또 하나의 파일럿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은 바쁜 활동으로 부모님에게 소홀해진 연예인들이 직접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과정을 소개한다. 가수 김태원과 아들,  래퍼 산이와 부모님 에이핑크 보미와 부모님이 출연한 가운데 과연 부모님의 삶 속에서 자녀들은 어떤 가치를 배우게 될지 주목된다. 28일(월) 밤 8시35분 방송.

[추석 예능] ‘제2의 복면가왕’ 누가될까…지상파, 정규편성 노리는 ‘파일럿 예능’ 봇물 <사진=KBS>
◆KBS, 전현무 화려한 친정나들이…‘도전정신’ 빛나는 흥행몰이
KBS는 ‘전무후무 전현무쇼'와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3년 전 프리를 선언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KBS 2TV ‘전무후무 전현무쇼'를 통해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국내 공중파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1인 미니멀라이즈 방송으로, 최저 예산, 최소 세트, 열린 포맷, 1인칭 전지적 전현무 시점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지향한다. 토크쇼, 야외 VCR, 전현무가 직접 진행하는 뉴스들로 구성돼 큰 재미를 줄 예정이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BS 2TV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는 라디오와 TV가 결합한 프로그램. 유희열과 정형돈, 유병재가 MC를 맡았으며, 지난 19일 3시간 동안 진행한 라디오 생방송의 제작과정을 담았다. 29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지난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네 멋대로 해라’도 다시 돌아온다. 스타들이 스타일리스트 없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심폐소생송` MC를 맡은 윤종신과 유세윤,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 MC 전현무와 셰프 최현석 <사진=SBS>

◆SBS 추석 맞이 요리·노래 예능 선보여
SBS에서는 ‘심폐소생송’과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2부작 파일럿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타이틀곡 외에 묻혔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으로 가수 윤종신, 개그맨 유세윤이 진행을 맡는다. 여기에 옥주현, 린, 정인, 이영현이 심폐소생술사로 나선다. 26일(토) 밤 10시45분,  28일(월) 오후 4시50분 방송하는 ‘심폐소생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쿡방이 대세인 만큼 추석맞이 ‘쿡방’도 마련됐다. 오는 29일(화) 오후 6시 방송하는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가 그 주인공.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한 집밥을 자식들이 어머니의 블라인드 코치를 받으면서 직접 요리하고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MC는 전현무가 맡는다. 또 스타 셰프 최현석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방송인 이수근이 라디오 SBS 러브 FM ‘전격 트로트 오디션쇼 트로피’(트로피) MC로 약 2년 만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트로피’는 기성세대의 전유물이었던 트로트가 젊은 세대와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트로피’는 추석 연휴인 26,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양진영·이현경 기자(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