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4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3일 탈당의 뜻을 밝혔다.
심학봉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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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 <사진 = 뉴시스> |
심학봉 의원은 경북 구미갑 지역구의 초선 의원이다. 1961년생으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미주리주립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KBS(공채 15기)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기술고시(26회)에 합격해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특허청에서 특허심사관을 역임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국에서도 근무했다.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대외협력 총괄 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 있으며 국회 운영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퉁신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윤리위원장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