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해리포터 제작진의 곰돌이 블록버스터 '패딩턴'

기사입력 : 2015년01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1월06일 09:00

[뉴스핌=김세혁 기자] 말하는 곰 ‘패딩턴’의 좌충우돌 런던 적응기가 7일 객석을 웃음과 감동의 세계로 초대한다. 

‘해리포터’ 제작진이 선을 보이는 곰돌이 블록버스터 ‘패딩턴’은 폭풍우를 피하다 영국까지 밀려온 말하는 곰 패딩턴의 이야기다. 페루의 광활한 자연을 떠나 문명 속으로 들어온 패딩턴이 진정한 가족을 찾는 스토리가 폭소와 찡한 감동 속에 펼쳐진다. 

영화의 주인공 패딩턴은 사람들이 만든 사회 속에서 그저 귀찮은 골칫덩이일 뿐이다. 인간의 말을 하고 직립보행을 하는 패딩턴은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동물보호소로 보내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마음 따뜻한 여성 매기(샐리 호킨스)가 패딩턴의 대모를 자처하면서 외로운 곰돌이에게도 희망이 보인다.  

'패딩턴'은 완고한 가장 헨리(휴 보네빌)와 그의 아내 매기, 그리고 두 자녀가 패딩턴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려간다. 빨간모자를 단서로 전설의 탐험가를 찾으려는 패딩턴은 헨리의 집을 부수며 온갖 민폐를 끼치지만 매기와 아들 조나단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나중에 헨리마저 마음을 열고 패딩턴의 도우미를 자처하는 장면에선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첨단 컴퓨터그래픽이 만들어낸 패딩턴은 살아 움직이는 곰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야생의 곰이 인간세계에서 살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미려한 화면과 만나 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패딩턴의 털 한 올까지 섬세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화면의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신기한 동물만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박제하려는 기괴한 성격의 소유자 밀리센트 역시 ‘패딩턴’의 극적 재미에 일조한다. 밀리센트를 연기한 니콜 키드먼의 섬뜩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는 단연 눈이 간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매력 넘치는 니콜 키드먼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악당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패딩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추천한다. 넉살 좋은 곰돌이 패딩턴의 목소리는 다름아닌 영화 ‘향수’의 주연배우 벤 위쇼가 연기했다. 신비한 아우라로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벤 위쇼는 패딩턴의 목소리를 연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그의 목소리는 이 영화를 띄워줄 가장 큰 매력포인트로 평가 받는다.  [사진=(주)누리픽쳐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