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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미디어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출간

기사입력 : 2014년06월30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www.fkimedia.co.kr)가 경제 전문가 양성소 ‘자유와창의교육원’과 손잡고 시장경제의 핵심 원리를 일상생활과 역사 속 사례들로 재미있게 풀어쓴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체제, 원리, 정부, 개방, 복지, 기업, 기업가, 노동 등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9가지 핵심 요소들을 각 권으로 다루는 이 시리즈는 3권씩, 3차례에 걸쳐 출간될 예정이며, 이번에 출간된 1차분은 ‘기본 개념’과 ‘체제’, ‘원리’를 다루고 있다.

1권 '시장경제란 무엇인가'는 시장을 움직이는 기본 원리인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다룬다. 물물교환으로부터 시작된 최초의 시장과 경제활동, 분업을 통해 전문화되어가는 모습, 복잡한 시장 안에서 수요와 공급의 가장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게끔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해가는 인류의 역사 등을 다루고 있다. 종이클립과 농장 한 채를 맞바꾼 교환의 유명한 사례, 대박 연봉으로 화제가 되었던 메이저리그의 추신수 선수 이야기, 분업의 대표적 사례인 포드 시스템 이야기, 그리고 경쟁 없는 환경에 익숙해 있다 생존력을 잃어 멸종하고 만 도도새 이야기 등 다양한 실제 사례들이 담겨 있어 경제 공부를 어려워하는 비전공자들을 단숨에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세계로 이끈다.

2권 '정의로운 체제, 자본주의'에서는 인류의 번영을 꽃피운 핵심 에너지로서 ‘자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그러한 자유가 경제와 융합된 형태를 자유주의 시장경제, 즉 자본주의로 정의한다. 2000년대를 전후로 있었던 금융위기와 경제위기 등으로 자본주의의 긍정적 기능은 가려지고, 부정적 측면들만 부각되고 있는 요즈음, 이 책은 제목부터 ‘자본주의가 정의롭다’고 말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인류사에서 개인이 부각되고 자유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따라온 놀라운 번영과 재산권, 선택권, 법치, 신용, 관용 등 선진국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3권 '사회주의는 왜 실패하는가'는 시장경쟁의 원리가 가져다준 남북한의 경제적 차이를 통해, 사회주의 체제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북한뿐만 아니라 소련이나 베트남, 중국, 그리고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들이 사회주의를 선택했지만, 중국 같은 경우 경제적 자유와 개방을 허용하면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G2 국가로 부상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아와 빈곤의 상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 역시 반세기 전에는 오히려 남한보다 경제적 상황이 앞섰으나, 지금은 세계의 원조를 받는 나라이며, 남한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경제적 자유와 경쟁이 가져온 결과를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1차분 3종에 이어 시리즈의 후속편은 9월(정부, 개방, 복지)과 2015년 1월(기업, 기업가, 노동)에 걸쳐 완간될 예정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각 권마다 200페이지가 넘지 않는 부담 없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삽화까지 배치되어 있어 손쉬운 경제 입문서를 갈구하는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장은 선택권과 재산권을 존중해야 개인이 잘살고 나라가 발전한다고 믿는 시장주의자이며,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낙관주의자이다. 자유를 널리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데 행복해하며, 더 많은 이들이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긍정적 측면을 알 수 있도록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대기업을 연구했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이사, 자유경제원 부원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경제자유지수','세금해방일 이야기','한국의 대규모기업집단','지방분권과 지방의 시장친화성',포퓰리즘의 덫'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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