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한국유통학회(회장 서용구)와 공동주관으로 28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저성장시대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프랜차이즈CEO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유통기업의 브랜드 관리 대가로 통하는 영국 맨체스터경영대학원의 개리 데이비스(Gary Davies) 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돼 저성장 시대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드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계속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서도 성장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서두하며, 오히려 기업들은 이 시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세계적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버진(Virgin), 이케아(IKEA), 루이비통 모엣헤네시(LVMH), 자라(ZARA) 등 이들 기업만의 특화된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을 사례로 들며,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업 전략을 6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 강력한 개성을 만들어라 ▲ 더 빨라져라 ▲ 소비자가 몰입하게 하라 ▲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갖춰라 ▲ 저가시장을 공략하라 ▲ 인터넷을 활용하라가 그것.
개리 데이비스 교수는 규모를 키우면 원가가 절감되어 규모가 큰 기업들은 환경이 변해도 생존할 수 있고, 특히 아주 크거나 작은 기업이라도 특화된 고객이나 상권을 가진 틈새시장을 확보한 기업은 어떤 환경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