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성범죄에 대한 총체적·근본적 논의 필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31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대책 마련을 위해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의원을 나주 현지로 급파했다.
신 의원은 나주 병원을 찾아 향후 피해자 치료 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성폭력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신 의원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 어린이인 나영이의 정신과 치료를 담당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한편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해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나주에서 어린이 성폭행의 마수가 가정 안으로 들어왔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폭우가 쏟아지는 곳에서 고통을 겪었을 아이의 심정을 생각하니 참담하다"며 "국가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없는 어린이를 지키지 못하면 어른들은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면서 "피해 대책과 성범죄 예방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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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