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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타무라아츠시 트위터] |
타무라 아츠시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내 트위터는 꽤 혼란스런 상태지만 곧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 전에 이번 한국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두 나라 사이에 큰 균열이 발생하려 하고 있다"고 또 한번의 망언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면, 바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나는 우익은 아니지만 천황 폐하(일왕)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배려 없는 말에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엄청난 분노가 북받쳐 올라왔다. 독도에 간 것, 천황 폐하에 대한 발언, 정말로 일국의 리더라고는 생각되어지지 않는 행동이라고 느꼈다. 올림픽이라는 평화의 제전 이후에 너무도 유감스런 기분이 됐다"고 한국 대통령을 적나라하게 비난했다.
"천황 폐하께 대한 무례를 진심으로 사과 받고 싶다. 타케시마 일에 대해 올림픽 선수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한국 영토라고 호소하고, 대통령 스스로가 섬에 상륙해서 한국 영토라고 호소하고, 배우와 가수들이 섬으로 헤엄쳐 건너는 사건으로 한국의 영토라고 호소한다.. 실효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호소하고 있지만"이라며 한 술 더 떠 우리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
그는 "일본국민은 '타케시마'(독도를 뜻함)를 타국 사람을 통해 자신들의 영토라고 듣는 일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 사람들도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래서 그렇게 호소한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이 호소할 거라면 국제 사법 재판소에 호소하자. 더 이상 매도당하는 것은 양국 미래에 좋을 일이 없다"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앞서 그는 광복절인 8월 15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츠시씨가 방송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케시마(독도)문제로 분한 기분을 느끼지만 이 생각을 어디에서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는 일본 네티즌의 글을 리트윗한 후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계속 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다"는 댓글을 달며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처한 바 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이 "독도는 일본땅",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라는 글과 함께 증거 자료들을 제시하자, 타무라 아츠시는 "한국말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비겁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방송인 정준하는 2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타무라 아츠시. 입 다무라 아저씨!"라는 짧지만 강한 경고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좀 더 센 발언은 없나요", "한국 대표 개그맨으로 한 번 더 일침을 가해주세요", "속이 다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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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