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글이 31일 미 국방부와 골든돔 데이터 보안 사업을 논의했다
- 국방부는 군사 소프트웨어 데이터 보호 민관 협의체를 추진했다
- 구글과 알리리아는 저장·네트워킹·사이버보안 역량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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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알파벳(GOOGL) 산하 구글이 미 국방부와 1,850억 달러 규모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골든돔'의 기반이 될 데이터 보안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10월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골든돔용으로 개발 중인 군사 소프트웨어에 투입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를 새로 꾸리고 있다. 사안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들은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다.

협의체에는 여러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새 지휘통제 소프트웨어로 유입되는 데이터가 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유선 통신망과 기지국 등 핵심 통신 인프라 접속을 차단하려는 시도 등이 대표적인 위협으로 꼽힌다.
관계자 중 한 명은 협의가 구글의 데이터 저장, 네트워킹, 사이버보안 역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계획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에서 분사한 네트워킹 업체 알리리아 테크놀로지스(Aalyria Technologies)도 이 컨소시엄에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초기 단계의 구상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새 컨소시엄이나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글과 알리리아는 논평을 거부했다.
골든돔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간판 국방 프로젝트로, 지상에서 우주까지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는 것이 골자다.
골든돔의 지휘통제 계층은 안두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스페이스X(SPCX) 등이 포함된 별도 그룹이 개발하고 있다. 이 계층은 그동안 따로 운용되던 무기체계와 레이더 등 미군의 각종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글이 골든돔에 참여한다면 이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첫 사례가 된다. 검색 공룡 구글이 국가안보·국방 분야 사업에 계속해서 힘을 싣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로 읽힌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