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는 1일 삼성과 PO 최종 5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 올러 투구에 따라 양현종 등판 여부를 결정하고 시라카와도 대기시켰다.
- 이범호 감독은 모든 투수를 활용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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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진출을 노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의 투구 내용에 따라 베테랑 양현종의 등판 여부를 결정하고, 3차전 선발이었던 시라카와 게이쇼도 불펜에서 대기시킬 계획이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맞서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정규시즌 우승팀 KT 위즈가 기다리는 KS에 진출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시라카와도 오늘 원래 피칭을 하는 날인데 상황이 되면 1이닝이라도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나섰지만 이날도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아직 등판하지 않은 양현종의 기용은 신중하게 결정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올러가 5이닝을 넘어가면 웬만하면 양현종은 던지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중간에서 던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다. 오래 쉬었지만 다른 투수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러가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면 곽도규나 이의리 같은 불펜투수들을 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지만 최대한 투수들을 활용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부터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당초 PO 4차전 선발 후보였지만, 1차전에서 57개만 던진 제임스 네일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최종 5차전에서도 선발이 아닌 불펜 대기 역할을 맡는다. 운명이 걸린 단기전에서 선발이 5회를 넘긴다는 의미는 제 몫을 다했다는 뜻과 같다. KIA 승리 확률도 올라간다. 양현종은 KIA가 승리할 경우 한국시리즈 1선발로 나서야 한다.

KIA는 경기 후반 필승조 운영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특히 4차전에서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전상현을 위기 상황에 조기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초 공격이기 때문에 삼성의 말 공격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7회에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8회에 위기 상황이라면 전상현을 빠르게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상현이 지난 경기처럼 멀티이닝을 던지거나 9회는 다른 투수에게 맡길 수도 있다"며 "오늘은 위기에서 점수를 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모두 준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선발 올러의 역할도 중요하다. 올러는 지난달 27일 삼성과의 PO 2차전에서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러가 초반부터 긴 이닝을 소화해 준다면 KIA는 양현종 대신 기존 필승조를 활용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반대로 조기에 흔들릴 경우 불펜 운용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감독은 "5일치 짐을 싸왔다. 이기면 수원이고 지면 광주인데 머릿속에서 광주는 지웠다"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꼭 승리해 수원에 계신 KIA 팬들에게도 야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