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하성은 30일 애틀랜타와 계약을 끝내고 FA 시장에 나왔다
- 올 시즌 부상 여파로 51경기 타율 0.116에 그쳤다
- 노사 갈등에 따른 직장폐쇄 가능성에 행선지가 주목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김하성이 전 소속팀 애틀랜타와 프리 에이전트(FA) 계약을 만료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을 통해 "김하성이 FA 신분이 됐다"고 알렸다.

김하성은 지난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해 초 비시즌 기간 동안 한국에서 훈련을 앞두고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손가락 골절로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한 김하성은 올 시즌 51경기 타율 0.116, 15안타 9타점 11득점에 그쳤다.
지난 2021시즌 전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어 MLB로 진출했던 김하성은 매년 2할 중반, 100개에 가까운 안타를 생산했다. 게다가 수준급 수비를 보여준 김하성은 지난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MLB 첫 FA 자격을 얻기 직전인 2024시즌 후반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FA 신청을 미룰 것이라는 현지 분석과는 다르게 바로 시장에 나섰다.
당시 김하성을 고평가한 탬파베이가 그와 2년, 최대 2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재활을 마치고 2025년 7월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타율 0.214, 18안타(2홈런) 5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일찍 김하성과 이별을 결정했다.
이후 유격수 자리를 채워야 했던 애틀랜타로 이적하게 된 김하성은 잔여 시즌 24경기 타율 0.253, 22안타(3홈런) 12타점 14득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애틀랜타는 당초 탬파베이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했지만, 옵트아웃을 선언한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연초부터 부상을 당하는 불운에 휩싸인 김하성은 올 시즌 타석에서 무뎌진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애틀랜타와 김하성의 계약은 끝났다.
게다가 MLB는 올해 12월을 끝으로 기존 노사 협약이 만료된다.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가 새 협약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구단과 사무국은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수노조는 선수 권익을 침해한다며 강력하게 반발 중이다.
양 측이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구단주 측이 직장폐쇄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직장폐쇄가 현실화되면 MLB 모든 업무는 중단된다. 그렇게 되면 FA 협상과 계약 체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MLB는 직전 노사 협상을 맺은 2021시즌 후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직장폐쇄에 들어갔고, 정규시즌 개막이 일주일 정도 늦춰졌다.

특히 선수노조는 샐러리캡에 강경한 반응을 보여왔다. MLB 구단주 측이 샐러리캡 도입을 제안했던 1994시즌에는 선수들이 시즌 중반인 8월부터 그다음 해 4월까지 7개월 반 동안 파업을 이어갔다. 결국 1904년 이후 90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가 취소됐다.
김하성이 12월 전까지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KBO리그로의 리턴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 포스팅으로 진출한 만큼 키움으로 복귀해야 한다. 김하성의 행선지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