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별세한 최불암에게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했다.
- 최불암은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로 국민 배우이자 아버지로 사랑받았다.
-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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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향년 87세로 별세한 국민 배우 최불암 씨에게 금관문화훈장 추서가 추진된다.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아온 최불암 씨가 29일 영면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는 지난 2014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고인의 공적을 기려, 기존 훈장을 승격해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훈장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으로서 개척자나 원로급 인사에게 수여한다. 고 최불암 씨는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별세한 고 이순재 씨, 올해 1월 영면한 안성기 씨도 생전 문화예술계에 세운 공적을 기려 기존의 훈장을 승격,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두 배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한 바 있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MBC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로 활약했다. 1971년 방영을 시작한 '수사반장'은 시청률 70%라는 대기록을 세운 기념비적 작품이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로 꼽히며 양촌리 김 회장을 맡아 좋은 어른, 좋은 아버지의 대표적 캐릭터를 연기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장수드라마 외에도 '제1공화국'과 '제2공화국', '여명의 눈동자', '그대 그리고 나', '식객'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왕십리', '바람불어 좋은날',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도 출연했으며 연기 이외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등을 맡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는 일에도 앞장 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최휘영 장관은 30일 저녁 고인을 조문할 예정이다. 장례는 오랜 세월 어린이들을 위해 힘써온 고인의 뜻을 담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