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모레노 감독은 29일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을 대표팀에 발탁했다
- 손흥민 등 주축 포함 26명이 11월 중동 원정에 나선다
- 한국은 13일 사우디, 17일 카타르와 아시안컵 최종 점검을 치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가대표 은퇴설과 선수단 내 불화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샬케04)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한 기존 핵심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이며 11월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정예 명단을 구성했다.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내년 1월 개최되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 무대다.
이번 명단 발표의 최대 관심사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의 발탁 여부였다. 한국은 지난 9~10월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네 차례 평가전을 치러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의 국가대표 은퇴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세 선수가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었다는 불화설까지 확산됐다. 다만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나 동반 은퇴 의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레노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명단에서는 세 선수 모두를 발탁하며 전력 유지에 무게를 뒀다.
손흥민(LAFC) 역시 변함없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한국 공격을 이끌어 온 주장이고, 김민재와 황인범은 각각 수비와 중원의 핵심이다. 황희찬도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공격 자원이다.
다만 김민재의 몸 상태는 변수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고, 2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기존 주축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오현규(베식타시), 오세훈(시미즈), 이동경(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황인범과 황희찬, 이강인(AT 마드리드),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엄지성(스완지시티), 송민규(CD 나시오날),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박태준(김천 상무), 손정범(서울)이 발탁됐다.
수비진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이한범(클뤼프 브루게), 김지수(브렌트포드), 신민하(강원), 조현택(울산), 이명재(대전)가 구성한다. 골키퍼에는 김승규(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이 선발됐다.
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FC서울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탠 미드필더 손정범과 강원FC 수비수 신민하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엄지성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엄지성은 지난 9~10월 A매치 당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모레노 감독의 첫 소집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이기혁(강원FC)과 배준호(스토크시티)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30명을 소집했지만, 이번에는 26명으로 규모를 줄였다. 국내에서 네 경기를 치렀던 이전 소집과 달리 중동 원정 2연전을 소화하는 일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모레노 감독은 명단 발표 이후 유럽으로 이동해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동 원정은 모레노 감독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현재 임시 사령탑인 그의 계약은 11월까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상대로 거둘 경기 결과와 대표팀 운영에 대한 평가가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은퇴설과 불화설 속에서도 기존 주축 선수들을 다시 선택한 모레노 감독.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는 경기력뿐 아니라 논란 이후 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 11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이한범(클뤼프 브루게) 김민재(뮌헨) 김지수(브랜트포드) 신민하(강원) 조현택(울산) 이명재(대전)
▲미드필더 =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손정범(서울) 황인범(포르투) 박태준(김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AT 마드리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엄지성(스완지시티) 송민규(CD 나시오날) 황희찬(샬케04)
▲공격수 = 이동경(울산)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오세훈(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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