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기원이 28일 한국바둑리그 선수 드래프트 폐지와 자율 영입제를 발표했다
- 한국바둑리그는 5판 3선승제 대신 주장전 포함 4판 승점제로 개편했다
- 신진서 9단은 1억4000만원으로 최고 보수를 받고 12월 3일 새 시즌이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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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출범 24회째를 맞은 한국바둑리그가 선수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구단별 자율 영입 체계를 도입한다. 경기 방식도 기존 5판 3선승제에서 주장전을 포함한 4판 승점제로 개편한다.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시즌 보수 1억4000만원으로 최고 대우를 받는다.
한국기원은 28일 2026-2027 하나은행 한국바둑리그의 주요 개편 내용과 참가 구단별 주장 명단 및 시즌 보수를 발표했다.

출범 24회째를 맞은 한국바둑리그는 오는 12월 3일 새 시즌을 시작한다. 하나은행이 새로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며, 이번 시즌부터 구단의 자율성을 강화한 '세미 구단제'를 도입한다.
가장 큰 변화는 선수 선발 방식이다. 기존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각 구단이 직접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각 구단의 1지명 선수는 자율 선택형 비공개 입찰제를 통해 선발했다. 2~4지명 선수는 구단이 자율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
선수별 최소 보수와 구단별 선수 영입비 상한선을 설정했다. 최소 보수는 1지명 7000만원, 2지명 4500만원, 3지명 3000만원, 4지명 2000만원이다.
각 구단의 국내 선수 4명에 대한 영입비 총액은 최소 1억6500만원에서 최대 2억3500만원으로 제한된다. 구단별로 1명씩 영입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샐러리캡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공개된 주장별 시즌 보수에서는 신진서 9단이 1억400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신진서는 GS칼텍스 소속으로 새 시즌을 치른다.
원익의 변상일 9단이 1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사이버오로의 박정환 9단과 울산 고려아연의 신민준 9단은 각각 1억1000만원을 받는다.
수려한합천의 강동윤 9단은 9000만원, 장성 드래곤즈의 이지현 9단과 한옥마을 전주의 안성준 9단은 각각 8000만원에 계약했다. 화성특례시의 김명훈 9단은 7500만원이다.
경기 방식도 달라진다. 지난 시즌까지 적용했던 5판 3선승제 대신 주장전을 포함한 4판 승점제를 도입한다. 4-0 또는 3-1로 승리한 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한다. 네 판을 치른 결과 2-2로 비기면 주장전에서 승리한 팀이 승점 2점, 패한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간다. 주장전 결과가 팀의 승점과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대국 제한시간에는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한다. 주장전은 각자 30분에 한 수를 둘 때마다 20초가 추가된다. 속기전은 각자 1분에 매수 15초를 더한다.

유망주 육성을 위한 퓨처스리그도 신설한다. 각 구단은 국내 선수 3명을 추가로 영입해 퓨처스리그 선수단을 꾸린다. 퓨처스리그 소속 선수도 바둑리그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8개 구단이 참가한다. 기존 GS칼텍스, 수려한합천, 울산 고려아연, 원익, 한옥마을 전주에 화성특례시, 사이버오로, 장성 드래곤즈가 새롭게 합류했다.
2026-2027 하나은행 한국바둑리그는 12월 3일 개막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7시 정규리그 첫 대국을 진행한다. 정규리그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는 1억원이 주어진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