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3분기 순이익 3836억원을 기록했다.
- 운용수익이 58.6% 증가하며 거래대금 감소를 방어했다.
- iM증권은 목표주가 2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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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40% 상회…투자의견 유지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NH투자증권이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채권 운용수익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업계 전반의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입증한 가운데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iM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6일 종가 2만255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8.6%다.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줄었지만 운용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49% 감소했다.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은 약 11.6%로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5조62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3% 늘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운용 부문이다. 3분기 운용수익은 7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급증했다. 전 분기보다는 11.6% 감소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인수금융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운용 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둔화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인수금융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향후 금리 인하 등을 통해 고객 방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3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2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는 13.0% 감소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기타 수수료 수익은 2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연결 기준 3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29.5% 감소했다.
iM증권은 NH투자증권의 운용수익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극적인 채권 듀레이션 관리로 운용 부문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설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적극적으로 보유 채권의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는 등 운용 부문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면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둔화 영향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배당성향도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iM증권은 NH투자증권의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을 1850원으로 전망했다. 배당수익률은 약 8.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성향도 4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증시 거래대금이 추가로 감소하더라도 안정적인 운용수익과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NH투자증권의 주주환원 정책이 향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설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높은 배당성향 등 주주환원 측면의 매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