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27일 HD현대마린솔루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낮췄다
- 원화 강세와 금리 상승을 반영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됐으며 엔진 유지보수 사업 성장을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중연료 엔진·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사업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하면서도 비교기업 대비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원화 강세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와 목표 평가 배수를 낮췄지만, 선박과 육상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사업의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7% 내린 28만원으로 제시했다. 원화 강세를 반영해 2027년과 2028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4%, 7% 낮추고,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목표 평가 배수도 3%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부유식재기화설비(FSRU) 개조 사업의 수주 지연은 아쉽지만, 선박과 육상 엔진 분야의 외형 확대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고수익성 이중연료(DF) 엔진 매출 비중 상승, 골텐스(Goltens) 인수를 통한 그룹 외 선박 서비스 확대, 데이터센터용 발전엔진 유지보수 계약 구체화 등을 꼽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9배다. 비교기업 평균인 22.9배보다 약 18% 할인된 수준으로,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6501억원,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9.7% 밑돌았다.
다만 골텐스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9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약 50억~70억원으로 추정했다.
핵심 사업인 AM솔루션·친환경·디지털솔루션의 영업이익률은 26.7%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1% 감소한 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골텐스 인수를 위해 보유한 달러 예금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M솔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827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엔진 부품 매출은 1930억원으로 14.1%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대상 선박은 80척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5억9000만달러로 연초 대비 21% 확대됐다.
매출이 발생하는 선박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이중연료 엔진 탑재선은 3분기 말 기준 905척으로 늘었다. 해당 선박의 비중은 9%까지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이중연료 엔진 관련 매출 비중 확대가 향후 성장과 수익성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봤다.
육상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아페리온(Aperion)과 장기유지보수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선박용보다 긴 7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매출은 2029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사업이 선박용 엔진 유지보수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