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6일 전재수 시장의 인사 강행을 규탄했다.
- 시의회는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태호 사장 임명과 김명수 후보자 임명을 비판했다.
- 김명수 후보자 임명 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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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 부적격 판단에도 불구 공공기관장 인사를 강행하자 시의회를 다수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에 이어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까지 임명될 경우 시의회가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등 부산시정 전반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재수 시장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과 시의회의 공식 검증 결과마저 외면한 인사 강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종철 원내대표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사업 중단과 부산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개막공연 초청 계획 포기에 이어 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을 낸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임명했다"며 "여기에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임명까지 추진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뒤집고, 시의회가 부적격 의견을 낸 인사는 밀어붙이는 것은 전재수 시장이 말하는 책임 행정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두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태호 사장은 공직윤리와 책임성에 대한 우려, 김명수 후보자는 전문성과 조직관라 역량에 대한 의문성이 제기했었다.
박 원내대표는 "시의회가 부적격이라고 판단했는데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 근거부터 시민 앞에 공개하라"면서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판단을 외면한 채 임명을 강행한다면 의회 공식 검증 결과를 거듭 외면하는 결정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공기관장 자리는 선거 과정의 기여를 보상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며 "전재수 시장이 말하는 협치가 실질적인 의회 존중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줄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 시장은 더 이상의 인사 강행을 멈추고, 시의회의 검증 결과에 책임 있게 답하라"며 "협치를 말하기 전에 의회를 존중하라. 권한을 행사했다면 그 책임부터 지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공공기관장 인사 문제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임명된 김태호 사장의 업무 수행과 운영을 검증하고, 김명수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될 경우 정치적 책임을 추궁할 것임을 밝혔다. 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의회 권환을 통해 검증과 견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