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타이거일렉은 26일 판가 인상과 고부가 제품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 메리츠증권은 3분기 매출 348억원과 영업이익 86억원을 예상하며 공급자 우위가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 내년에는 증설 효과와 일본·북미 고객 확대, CPO 수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증설 효과도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타이거일렉이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인쇄회로기판(PCB)의 판가 인상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비메모리 시장의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공급능력이 맞물리면서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에서 타이거일렉의 국내외 고객사향 공급 확대와 기술적 진입장벽에 주목했다. 추가 판가 인상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의 기업가치 평가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타이거일렉의 3분기 매출액을 348억원, 영업이익을 8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9%, 726.9%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4.6%로 예상했다. 국내외 프로브카드 고객사향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메모리용 버티컬 프로브카드향 매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만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사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STO 부문은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신규 중국 고객사향 공급도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액이 상반기 분기 평균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메모리·비메모리용 프로브카드 PCB와 STO 모두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능력이 제한적이어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D램향 매출 증가와 낸드용 프로브카드 대형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브카드가 커지면 가공해야 할 홀 수와 도금 면적이 늘어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프로브카드 고객사들과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제품의 품질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매출 기여는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프로브카드의 버티컬 방식 전환이 기술 경쟁력을 부각할 요인으로 꼽혔다. 버티컬 방식은 PCB의 고다층화와 정밀 가공을 요구해 생산 난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거일렉은 대만·중국 경쟁사 대비 두 배 이상의 층수를 구현할 수 있다. 내년부터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향 이미지센서(CIS)용 120층 이상 프로브카드 PCB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기술적 우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TO 부문에서는 일본 경쟁업체의 제한적인 증설이 타이거일렉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중국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일본 주요 프로브카드 고객사향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거일렉은 STO 제조공법 전환을 위해 약 9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공법 전환에 따른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이 추가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동패키징광학(CPO) 시장 개화도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웨이퍼 테스트의 정밀도 요구가 높아지면서 고부가 STO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해당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가 타이거일렉을 포함해 글로벌 3개사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수주 기회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027년 추가 판가 인상과 하반기 증설 효과가 맞물리면서 타이거일렉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는 메리츠증권의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2배 수준으로 제시됐다. 양 연구원은 국내외 프로브카드 관련 비교기업 대비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