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금융지주는 26일 3분기 순이익 1조2214억원을 기록했다
- 비화폐성 환차익에도 비이자이익과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는 감소했다
- 하나금융은 비은행 수익성 강화와 자산건전성 개선을 과제로 안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 목표가 16.1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비화폐성 환차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줄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과제로 떠올랐다.
26일 iM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2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비화폐성 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iM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종가 11만63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8.4%로 제시했다.

실적을 뒷받침한 것은 이자이익 증가와 환차익이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었다. 은행 원화대출은 전 분기보다 1.7% 증가했으며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1.0%, 2.3% 늘었다.
다만 변액보험 관련 이자이익 증가분 800억원을 제외하면 순이자이익은 2조5949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다. 그룹 NIM은 전 분기보다 5bp 떨어진 1.83%, 하나은행 NIM은 4bp 하락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수익 개선 효과가 약 5.2bp 있었지만 정기예금 금리 상승과 저원가성 예금 감소 등이 마진을 끌어내렸다.
iM증권은 4분기부터 조달 부담이 줄어들고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된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마진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이자이익은 부진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5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6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지만, 위탁매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는 줄었다.
기타 비이자이익은 비화폐성 환차익 1868억원에도 불구하고 변액보험 관련 손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익 부진으로 10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와 자산건전성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판매관리비는 특별퇴직 비용 약 453억원을 포함해 1조2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은 37.6%로 1년 전보다 1.6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0.33%로 경상 수준을 나타냈다.
책준형 신탁 소송 관련 충당금 약 354억원이 반영됐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3%로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90.2%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100%를 밑돌았다. NPL 매각시장이 둔화된 영향이다. 하나금융은 적극적인 매각을 통해 연말까지 해당 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4분기 추가 충당금이나 대출채권 매각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3분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45%로 전 분기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개선 효과와 운영리스크 감소 등이 반영됐다.
4분기 자사주 매입·소각 25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주주환원율이 약 50.1%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배당 기여도는 28.3%, 자사주 기여도는 21.8%로 예상했다.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비은행 부문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 NIM 개선이 4분기부터 기대되지만, 통상 금리 상승 이후 대손비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만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크게 높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체력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하나금융의 중장기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