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계원 의원은 21일 문진희 전 위원장의 금전 요구 녹취를 공개했다
- 문 전 위원장은 심판평가관에게 용돈 명목의 금전을 요구한 의혹을 받았다
- 문 전 위원장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연락을 피하며 불출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문진희 전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장이 재직 당시 심판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 전 위원장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위원장이 심판위원장 재직 시절 심판과 심판평가관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와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문 전 위원장이 한 심판평가관에게 "오래 있다 보니까 실탄이 떨어져 지원해달라고 전화했다"라며 "용돈 좀 보내줘. 내가 계좌 하나 보내줄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단순한 개인 간 금전 거래를 넘어 심판 배정과 평가의 공정성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판 배정 횟수와 승강 평가 등이 금전 거래와 연관됐다면 심판 운영 체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다만 실제 금전이 전달됐는지, 심판 배정이나 평가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 의원은 한국 축구 심판 시스템 전반의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한국 심판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 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라며 "축구협회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억원 이상을 투입해 스페셜 레프리 제도를 운영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심과 권위주의적 언행, 성희롱 논란 등을 언급하며 심판 운영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위원장의 국정감사 불출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월 국회 청문회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위증 논란에 휩싸였던 문 전 위원장은 8월 심판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문 전 위원장이 휴대전화 번호까지 변경하며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문제가 터지면 사표를 던지고 숨어버리는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증인들에 대한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캄보디아 구단의 훈련 일정과 항공편 등을 이유로 불출석한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에 대해서도 출석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재정 문체위 위원장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국회가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동원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