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정부을지대병원 연구팀은 19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위험을 분석했다
-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33%, 사망 위험이 93% 높았다
- 위험 증가는 LDL 수치와 무관해 염증과 전반적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더라도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혈청양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1만5385명과 나이·성별·건강검진 연도를 맞춘 대조군 7만6727명 등 총 9만21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대상자들은 2019년 말까지 추적 관찰됐다.
분석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대조군보다 33% 높았다. 전체 사망 위험은 93% 증가했으며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도 각각 16%,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에 따른 위험 증가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LDL 수치가 높거나 낮은 경우 모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이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활용되는 주요 지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LDL 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할 때 콜레스테롤 수치뿐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에 따른 만성 염증, 혈압·혈당·체중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며 관절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전신 염증을 통해 심장과 뇌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 위험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높다는 사실을 국내 전 국민 규모 자료로 확인했다"며 "콜레스테롤이 정상이라는 검진 결과만 보고 안심하기보다 류마티스관절염 자체를 심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보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 염증을 꾸준히 낮게 유지하는 것이 곧 심장과 뇌혈관을 지키는 일"이라며 "환자는 금연과 혈압·혈당·체중 관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의료진은 류마티스관절염을 반영한 심혈관 위험 평가와 진료과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andinavian Journal of Rheumatology'에 2026년 10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