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보증권은 19일 달바글로벌의 3분기 수익성이 전망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 비용 효율화와 B2B 확대가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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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1263억원 전망…전년比 71.9%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화장품 기업 '달바글로벌'에 대해 원화 강세에 따른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비용 효율화와 기업간거래(B2B)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기존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기존 가이던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률은 회사가 제시한 17%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비용 효율화와 B2B 확대, 외화비용의 자연 헤지 효과 등이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을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92.5%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1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32.0% 감소하는 수준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회사가 제시했던 17%보다 2.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는 비용 효율화와 B2B 매출 확대가 꼽혔다. 아마존 FBA 서비스 비용과 판매수수료, 마케팅비 등 외화로 발생하는 비용이 환율 하락에 따라 함께 낮아지면서 원화 강세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매출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의 약 76.5%를 해외에서 올리는 구조다. 북미 매출은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0% 감소하지만 환율과 지난해 아마존 행사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현지 사업 흐름 자체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미국 코스트코 입점 점포 수가 기존 450개에서 650개로 확대될 예정이며 얼타에서도 기존 하단 매대에서 고객 눈높이 위치의 매대로 진열이 상향된다"며 "북미 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영국 부츠에서 초기 반응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른 유럽 지역에서도 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매출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7% 감소하는 수준이다. 러시아 매출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전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와 오프라인 판매가 유지되면서 분기 기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아세안 지역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 전분기 대비 4%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틱톡샵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화권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법인 설립 이후 위생허가와 티몰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헬스앤뷰티(H&B) 채널의 관심도도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선크림 용기 관련 영향이 8월부터 해소됐고 올리브영 제품 리뉴얼에 따른 매출 공백도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저마진 채널을 축소하고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수익성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4분기에도 성수기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2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79.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1.6%로 예상했다.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올해 매출액은 7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4억원으로 6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5%에서 올해 23.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9530억원, 영업이익 22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5%, 3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3.4%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 가이던스가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실제 수익성은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고 B2B 비중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화장품 업종 전반에서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가 확대됐지만 달바글로벌은 비용 구조상 자연 헤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