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15일 9월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 근원물가는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2.6% 올랐다
- 연준은 고유가와 주거비 영향으로 물가 경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근원물가 재상승 판단 일러…주거비·서비스 가격 부담 여전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경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의 재상승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물가 둔화 속도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변동성이 높은 품목의 영향과 임금 상승률 둔화 등을 고려하면 기조적인 물가 재가속으로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전월(3.4%)과 시장 예상치(3.6%)를 모두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6%로 전월(0.4%)보다 확대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전월(2.4%)과 시장 예상치(2.5%)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월과 같았지만 예상치(0.2%)보다 높았다.
전체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다. 9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5.2% 올랐으며, 특히 휘발유 가격은 9.1% 급등해 전체 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에서는 주거비와 일부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월(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임대료 상승률은 0.2%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자가주거비가 0.3%, 호텔·숙박료가 2.0% 상승하며 주거비를 끌어올렸다.
주거비 외에도 여가·오락 가격이 0.5%, 교육비가 0.6%, 항공료가 1.2% 올랐다. 상품 부문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0.7%, 의류 가격이 0.3% 상승했다.
다만 근원물가의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확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호텔·숙박료와 항공료 등 변동성이 높은 품목이 영향을 미친 데다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월과 같았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노동시발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물가 흐름에서는 주거비와 국제유가가 주요 변수로 꼽혔다. 주거비의 선행지표인 질로우 임대료 지수의 둔화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주거비 상승률이 추가로 낮아지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에서도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90달러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생산비용 상승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확산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WTI 기준 90달러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기저효과와 에너지 가격의 파급효과 등을 통해 헤드라인 물가의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조기에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