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밀양시가 13일 2035년까지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을 추진했다
- 정주 기반 확충과 체류 공간 조성으로 농촌 기능을 회복한다
- 농촌협약과 생활거점사업에 500억원을 투입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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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생활 서비스 확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의 농촌의 빈 공간과 생활서비스 부족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한 10년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체류 공간을 조성해 농촌을 삶터이자 일터, 쉼터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밀양시는 농촌다움 회복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6년을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과 농촌공간정비,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마을만들기사업을 연계해 농촌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하남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시는 2030년까지 하남읍에 다함께키움터를 조성하고 초동면에는 작은농부놀이터를 마련해 생활서비스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1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옛 상동초등학교 부지에는 상동면행정복지센터 이전·신축과 연계한 건강활력보듬센터와 상동마루 뜨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주거환경을 해치는 유해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시는 50억 원을 투입하는 초동면 봉대지구와 80억 원 규모의 단장면 삼거지구에서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민의 농촌 체류를 늘리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2028년까지 하남읍 명례리 옛 명례초등학교 부지에 소규모 주거시설과 밀양이음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 사업을 하남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농촌 체류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중에는 도시, 주말에는 농촌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4도 3촌' 수요를 반영해 생활인구와 관계인구 유입을 꾀한다.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사업도 주요 거점 조성 단계에 들어섰다. 부북면과 무안면, 청도면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는 모두 500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부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60억 원, 무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50억 원, 청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4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시는 내년까지 부북면 채움센터와 무안면 다기능복합센터, 청도면 어울림복합센터를 차례로 완공해 행정·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사업도 이어간다. 시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내년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대상 마을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한다.
지역개발과와 밀양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업 발굴부터 실행까지 현장 중심의 상향식 추진을 지원한다.
안병구 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을 통해 농업과 농촌이 함께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