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대표팀 내분설과 선수 비난 자제를 요청했다
- 협회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딥페이크 유포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인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내분설과 선수들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갈등설에 연루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주장이 확산하고, 일부 선수들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과 인신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대표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존중한다"면서도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되는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선수들이 과도한 비난에 노출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표팀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선수단 내부 갈등설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손흥민(LAFC)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과 일부 선수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케04), 황인범(FC포르투) 등 1996년생 핵심 선수들의 동반 국가대표 은퇴설까지 제기됐다.
세 선수 모두 대표팀 은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강인 역시 선수단 내 갈등에 관여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휘말렸다.
축구협회는 일부 훈련 장면이나 선수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단편적으로 해석해 선수단 내부의 불화를 기정사실로 만드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실과 다른 이른바 '증권가 루머'를 퍼뜨리거나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해 선수를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은 선수 개인의 SNS뿐 아니라 소속 구단 계정까지 찾아가 인신공격을 하거나 퇴출을 요구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행위는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넘어 선수 개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 전체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의 지식재산권에 해당하는 영상과 사진을 무단으로 이용해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 더블랙레이블도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선수들 사이의 의견 차이를 곧바로 불화로 연결하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협회는 "국가대표팀의 모든 선수는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선수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편적인 해석이나 추측만으로 선수단 내부를 재단하고 갈등을 확대하는 일은 지양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협회는 "대표팀이 하나의 팀으로 경기와 대회에 나서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라며 "선수단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팬들의 정당한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