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응우옌꾸옥응우옌이 12일 마르티네스를 꺾고 PBA 우승했다
- 응우옌은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 베트남 선수들이 PBA 투어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베트남 당구의 간판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이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꺾고 프로당구(PBA)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응우옌꾸옥응우옌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4-1(15-10 15-14 15-9 4-15 15-7)로 제압했다.

지난 2025-2026시즌 9차 투어 우승 이후 252일 만에 정상에 오른 응우옌꾸옥응우옌은 베트남 국적 선수 최초로 PBA 통산 2회 우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직전 3차 투어 우승자 응우옌쩐타인타오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베트남 선수들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PBA 무대 내 '베트남 돌풍'도 한층 거세졌다. PBA 역대 최다인 통산 9회 우승 대기록에 도전했던 마르티네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를 15-10으로 먼저 가져온 응우옌꾸옥응우옌은 2세트 10-3으로 앞서다 마르티네스의 맹추격에 10-14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6이닝째 3점을 추격한 뒤 행운의 뱅크샷으로 15-14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응우옌꾸옥응우옌은 3세트 역시 2이닝째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5-9로 따냈다. 4세트를 4-15로 내줬으나 5세트에서 뱅크샷 5개를 몰아치는 압도적인 집중력으로 15-7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응우옌꾸옥응우옌은 우승 직후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벅차고 행복하다"며 "PBA 최고의 선수인 마르티네스에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싸웠는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3쿠션을 늦게 접했다. 열심히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운이 따랐다"며 "하위권 선수도 뛰어난 선수를 이길 수 있고 우승까지 할 수 있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많은 선수가 PBA 무대에 빠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28강전에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강의주에게 돌아갔다. PBA는 오는 1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시즌 5차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