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은 13일 자사주 12.1% 소각과 전자소재 증설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 두산은 전자소재 생산능력을 2028~2029년까지 167% 확대할 전망이다
- 두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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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90.4%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두산이 전자소재 사업의 대규모 증설과 고객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직원 보상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소각도 완료한 가운데, 자체사업의 높은 기업가치 비중을 고려하면 주가 할인율이 추가로 축소될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전자BG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산은 이달 임직원 보상 목적용을 제외한 보유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완료했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기준 12.1%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두산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47.8%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기업가치에서 자체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할인율 축소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전자소재 사업의 증설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기존 증설 물량은 중국이 올해 4분기, 국내가 2027년 2분기, 태국이 2028년 3분기부터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증설 투자금액은 국내 4210억원, 중국 5474억원 등 총 약 9684억원이다. 신규 증설 효과는 2028~2029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증설 이후 두산의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1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부가 제품 중심의 증설이라는 점에서 매출 증가 효과는 생산능력 증가율을 웃돌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규 증설의 목적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광모듈용 동박적층판(CCL)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주문형반도체(ASIC) 관련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 다변화가 함께 진행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NH투자증권은 두산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5조2227억원, 영업이익을 440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90.4% 증가하는 수준이다. 전자BG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호조가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BG 매출액은 7475억원,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9%, 전 분기 대비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114.5%, 10.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베라 루빈(Vera Rubin)향 CCL 납품이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네트워크보드용 CCL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모듈향 CCL 매출도 3분기부터 급증해 연간 약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모듈향 CCL은 수익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저부가 제품 생산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어,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 공장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자BG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부가 CCL 매출 확대와 순차적인 증설 효과가 두산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판단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