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류경완 남해군수가 12일 민선 9기 100일을 맞아 군정 청사진을 밝혔다.
- 행정 효율화와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원의 섬 남해를 추진했다.
- 해저터널·철도·주거복지 등으로 인구 5만 자립도시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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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비전 '정원의 섬' 조성 본격화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류경완 남해군수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내놨다.
행정 효율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실현하고, 관광·산업·복지를 아우르는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류 군수는 12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변화로 남해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을 해야 군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늘 마음에 담고 있었다"며 "행정의 일하는 방식을 정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면서 남해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에는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사업 추진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1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제를 도입하고 부서 간 협업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운영해 사업의 필요성뿐 아니라 준공 이후 운영계획과 유지관리 비용까지 검토한다.
농어촌민박 업무를 일원화하고 도로변 풀베기와 칡덩굴 제거, 마을 주변 환경정비, 공공화장실 관리체계 강화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정의 핵심 비전인 '정원의 섬' 조성도 본격화한다. 군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정원의 섬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1월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사업과 스포츠파크 정원치유센터 조성, 신전숲 환경개선, 두모마을 파라다랑스 지방정원 조성, 남해읍 여행자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과 바다, 숲과 농촌 경관을 마을·공원·관광자원과 연결해 남해의 자연환경을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류 군수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송배전망 수용 용량 부족으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며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등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시설과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유휴시설 제로화'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사업과 1억 원 이상 용역은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 사업 필요성과 군민 수요, 운영주체, 유지관리 비용 등을 검토하고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시설물 270곳과 군 소유 토지 95필지, 약 23만1000㎡에 대해서도 활용 가능성을 살펴 군민과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재산은 정보를 공개하고 공공 목적의 활용 가치가 낮은 재산은 관련 절차에 따라 정비하기로 했다.
남해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신청사 건립, 대전∼남해 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을 통해 인구 5만 자립도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 경색으로 지연된 일부 민간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여건을 분석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농어촌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제도 시행 이후 인구가 1700여 명, 신규 창업이 150여 건, 가맹점이 420여곳이 증가했다. 신규 창업의 약 68%가 면 지역에서 이뤄졌다. 군은 정부의 법제화와 본사업 전환에 적극 대응해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남해관광문화재단의 관광정책 전문기관 기능 강화와 마늘연구소 조직 정비를 추진한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확충, 귀농귀촌인 주거환경 개선, 마늘·보물초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 농수축산물 공공급식 확대, 고령친화적 경로당 개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재택의료팀 운영, 24시간 안심출산 지원체계 구축 등 분야별 사업도 함께 제시했다.
류경완 군수는 "정원의 섬 남해는 자연을 지키면서 관광과 산업, 일자리를 키우고 그 성과가 군민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미래 발전전략"이라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