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군산시가 12일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민간기업 공장 가동을 알렸다.
- 해신과 고상한컴퍼니가 준공해 수산물 가공·수출 생산에 들어갔다.
- 군산시는 기반시설을 확충해 수산식품 집적화를 넓히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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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업 2304억원 투자 추진…스마트 수산가공센터 연계 강화
[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하는 민간기업들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내 해삼 가공 전문기업 ㈜해신과 수산식품 생산기업 ㈜고상한컴퍼니가 공장 건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 가동은 민간기업의 투자가 실제 생산시설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지역 수산업이 원물 생산 중심에서 가공·수출 산업으로 전환하는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신은 2022년 설립된 해양수산 전문기업으로 해삼 양식과 수산가공, 수출, 바이오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62회 무역의 날에는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특허와 상표권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추진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산식품단지에서는 염장해삼, 해삼만두, 해삼짜장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해삼 펩타이드 등 해양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고상한컴퍼니는 2017년 군산 월명동에서 일반음식점 '째보선창'으로 출발한 청년기업이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군산대학교 등과 협력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였으며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에서는 위생설비를 기반으로 꽃게, 새우, 패류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HMR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식품단지에는 김 관련 기업 6곳, 수산식품 기업 4곳, 냉동·냉장 기업 1곳 등 총 11개 기업이 230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3개 기업이 공장 준공을 마쳤고 3개 기업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기업들도 금융기관 협의와 지역특성화 업종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해수공급시설과 내부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으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수산가공센터와 연계해 입주기업 간 협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추가 확보한 사업부지의 입주 수요조사를 이달 중 실시하고 신규 입주기업 선정 절차를 추진하는 등 수산식품산업 집적화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K-씨푸드 전략 수출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지역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생산, 가공, 수출이 연계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