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11일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 효과를 발표했다
- 참여기업 97.5%가 기업지원 중심 전환을 긍정 평가했다
- 일·생활균형 확산과 인건비 부담 완화 효과도 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육아휴직·배우자 출산휴가 등 제도 사용률 증가
참여기업 92.9%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도움"
'육아기 부모 단축근무제 지원 시범사업'도 성과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이 기업 부담 완화와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사업 참여기업 28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97.5%가 근로자 중심에서 기업지원 중심으로 전환한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2.9%는 기업지원금이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인건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1%에 달했다.

서울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양육친화 제도를 운영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기업의 제도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지원금을 도입했다.
출산휴가를 사용한 근로자가 있는 기업과 육아휴직 후 복직해 3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있는 기업에 각각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근로자에게는 출산휴가 마지막 30일간의 소득 감소를 최대 90만원까지 보완한다. 지난 8월 말 기준 관련 지원금 신청은 총 498건이다. 이 가운데 460건에 약 3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참여기업의 출산·육아 제도 활용도도 높게 나타났다.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 직후 육아휴직을 사용한 기업은 60.8%였다.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기업은 39.2%였다. 배우자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까지 사용한 기업은 14.1%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육아기 부모 단축근무제 지원 시범사업'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소기업 19개사, 근로자 46명을 대상으로 하루 1시간 단축근무를 지원했다.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전후를 비교한 결과, 근로자의 평일 직접 돌봄시간은 3.37시간에서 3.58시간으로 증가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8점에서 7.53점으로 상승했다. 근무시간이 줄었음에도 업무몰입시간은 5.21시간에서 5.32시간으로 늘었다.
특히 단축근무제 이용자의 61%가 남성이었다. 중간관리자 이상도 전체 참여자의 65.2%를 차지했다. 참여기업의 88.2%는 단축근무제가 조직문화와 업무방식 개선, 숙련인력의 경력유지 및 장기근속 유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듬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출산휴가부터 육아휴직, 복직 후 단축근무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서울의 누적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산율 반등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한 만큼 양육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