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탬파베이 레이스가 8일 양키스를 4-3으로 꺾었다.
- 탬파베이는 ALDS 3연승으로 6년 만에 ALCS에 올랐다.
- 양키스는 17시즌째 무관의 수모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팀 연봉의 격차는 야구에서 숫자에 불과했다. 연봉 3배가 넘는 '빅마켓' 뉴욕 양키스를 제압한 '스몰마켓' 탬파베이 레이스가 6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무대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지난 2020년 이후 6년 만에 ALCS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양키스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며 17시즌째 무관의 수모를 이어갔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올 시즌 탬파베이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약 1200억 원대로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게 적다. 반면 상대인 양키스는 41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페이롤을 자랑하는 전통의 명가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라는 평가 속에서도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상대 전적 우위의 기세를 포스트시즌까지 그대로 이어갔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탬파베이는 3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조나단 아란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양키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벤 라이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홈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빌라데가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달아났다. 하지만 양키스도 4회말 스펜서 존스의 2루타로 곧바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6회초였다. 탬파베이는 2사 후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빅터 메사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고 양키스는 6회말 앤서니 볼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 과정에서 승부를 뒤흔들 뻔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6회말 2사 1루에서 볼피가 날린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듯했으나 관중석에 있던 한 양키스 팬이 글러브를 뻗어 공을 낚아채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포착됐다.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은 취소되고 1타점 2루타로 정정됐으며 해당 관중은 곧바로 경기장에서 퇴장 조처됐다. 심판 판독 결과는 공은 펜스를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며 메사 주니어가 잡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단단한 방패 야구를 선보이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가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적지에서 양키스를 3연패로 침몰시킨 탬파베이는 오는 13일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로 돌아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자와 ALCS 1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