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도구가 7일 민선 9기 100일 성과를 점검했다
- 태종대 오션플라잉 재개장 등 현안 추진에 속도를 냈다
- 내년 예산은 복지와 미래 성장에 집중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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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와 민생 예산 우선 배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영도구는 8일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사람을 품다, 해양도시 영도'를 슬로건으로 민생 중심의 구정 운영과 미래 사업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철훈 구청장은 취임 후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주력했다.
골목상권의 영업 여건 개선을 위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무인카메라 주정차 단속을 유예했다. 지난 9월에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공사 지연으로 불편이 이어진 영선2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김 구청장이 직접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에 답했다.
운영이 중단됐던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는 시설 정비와 새 운영사 선정을 거쳐 지난 6일 재개장했다. 구는 이용객 안전을 중심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태종대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숙원사업인 봉래산터널은 단계별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사업은 민선 7기 당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설계비 73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9월에는 도로구역 결정이 고시됐다. 영도구는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는 12월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가고,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에는 해양신산업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영도구는 LH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복합단지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해양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리·감지해변 일대에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레저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관련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신설한 '어반 캔버스 TF팀'은 빈집을 마을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영도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빈집 문제에 대응하면서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편성한다.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검토하고 유사·중복 사업과 비효율적인 지출은 정비할 방침이다.
확보한 재원은 복지와 민생, 미래 성장 기반에 우선 배분한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지난 100일은 주민 불편을 살피고 주요 사업의 추진 여건을 점검하며 실행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한정된 재원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소외된 구민 없이 모두의 삶이 나아지는 영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