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레드 클레어 전 다저스 단장이 5일 91세로 별세했다.
- 그는 박찬호와 노모를 영입해 아시아 MLB 진출길을 열었다.
- 1988년 WS 우승 이끌었고 11년 투병 끝에 영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해 아시아 선수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문을 열었던 프레드 클레어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단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LA 다저스 구단은 클레어가 자신의 91번째 생일인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기자 출신인 고인은 1969년 다저스 홍보부에 입사한 뒤 1987년 단장직에 올랐고 부임 이듬해인 1988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팬들에게 그는 박찬호의 미국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클레어 단장은 1994년 한양대 재학 중이던 박찬호를 계약금 120만 달러에 영입했다. 박찬호는 그해 한국 선수 최초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고 이후 다저스의 주축 선발로 활약하며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클레어는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 영입에도 앞장섰다. 노모는 데뷔 시즌부터 13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일본 선수들의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 시대를 열었다. 다저스의 이러한 아시아 선수 영입 전통은 현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김혜성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1998년 구단 매각 과정에서 간판 포수 마이크 피아자 트레이드 건으로 새 경영진과 갈등을 빚다 해임됐다. 이후 야구계 원로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그는 2015년 편평세포암 진단을 받은 뒤 11년간의 긴 투병 끝에 영면에 들었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고인은 구단에 수많은 승리와 전설적인 선수들,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psoq1337@newspim.com












